암호화폐

1주일 새 44% 급등한 이더리움, 그런데 ETF 자금은 빠져나갔다?

YH 시장분석소 2025. 5. 15. 17:04
728x90
반응형

1. 이더리움의 급등, 그러나 ETF는 ‘역주행’

2025년 5월 15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이더리움(ETH)은 지난 7일 동안 무려 43.65%나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흐름과 반대로, 미국에 상장된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약 26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과는 극명한 대비를 이룹니다.

2. 비트코인은 ETF 자금 쓸어담는 중

비트코인은 4월 21일을 기점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그 결과, 4월 21일부터 5월 13일까지 약 57억 1,580만 달러가 비트코인 현물 ETF에 유입됐습니다.

특히 10만 달러를 돌파한 5월 8일부터 13일까지의 기간에만 3억 6,570만 달러가 추가로 들어오며 기관 투자자들의 강한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3. 왜 이더리움은 ETF에서 소외됐을까?

이더리움의 ETF 자금 유출은 단순한 가격 문제를 넘어, 제도적·기술적 한계에서 기인합니다.

  • 스테이킹 미포함: 이더리움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인 스테이킹 수익이 현물 ETF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는 단순한 가격 상승 외의 수익을 기대하는 기관 입장에선 투자 매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 증권성 논란: 이더리움은 여전히 미국 규제 당국과의 ‘증권성’ 논쟁에 휘말려 있어, 제도적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 경쟁 체인 부상: 솔라나(Solana), 수이(Sui) 등 신흥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급성장하면서, 이더리움의 장기적 독점적 지위가 위협받고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4. 전문가의 시각

코빗 리서치센터 최윤영 센터장은 “이더리움 현물 ETF는 비트코인과 달리 기관의 내러티브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스테이킹 포함 여부와 제도적 불확실성이 주요한 걸림돌”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스테이킹 포함을 위한 신청서가 제출됐지만, SEC의 최종 결정은 여전히 보류 중입니다.

5. 마무리 코멘트

이번 이더리움의 급등은 시장의 기대를 다시 한 번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ETF 자금 흐름을 보면, 기관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향후 스테이킹 포함 여부와 증권성 해소 여부가 이더리움 ETF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 매일 시장 요약을 받고 싶으시다면 YH 시장분석소 구독과 하트 부탁드립니다!


면책사유 및 출처

※ 본 글은 CoinMarketCap, CoinDesk, 가상자산 거래소의 공지사항 및 공개된 공식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글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1. "44% 급등한 이더리움, 왜 ETF에선 돈이 빠져나갈까?"
  2. "이더리움 상승했는데…기관은 비트코인만 산다?"
  3. "이더리움 vs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에서 갈린 운명"
  4. "스테이킹 못하는 ETF, 이더리움 외면 받는 이유"
  5. "비트코인 ETF 자금 폭발, 이더리움은 왜 소외됐나?"

📊 0515 국내증시 마감 요약 보러가기 https://yhw5285.tistory.com/634

 

[국장 0515 마감체크] 코스피 강보합·코스닥 하락…美 인플레 우려와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여

2025년 5월 15일 국내 증시는 미국발 인플레이션 경계심리와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속에서 코스피는 소폭 반등, 코스닥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 기

yhw5285.tistory.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