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식

'AI·클라우드에 올인'…삼성SDS·LG CNS는 웃고, 현대오토에버는 울었다

YH 시장분석소 2025. 5. 12. 08:12
728x90
반응형

국내 주요 대기업 시스템통합(SI) 기업들의 2025년 1분기 실적이 엇갈렸습니다. 공통 키워드는 ‘AI’와 ‘클라우드’였지만,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따라 실적 흐름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1. 삼성SDS: 클라우드 수익성 대폭 개선

삼성SDS는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에서 매출 3조4898억 원(전년比 +7.5%), 영업이익 2685억 원(전년比 +18.9%)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6529억 원으로 전년보다 23% 성장, 전체 IT 서비스 매출 중 비중이 40%를 돌파했습니다.

  • CSP(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MSP(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에서 모두 두 자릿수 성장
  • 생성형 AI 도입 확산 →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연결
  • 포트폴리오 전환과 이익률 개선 동시 달성

삼성SDS 관계자는 “올해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2. LG CNS: 실적 ‘역대급’, 클라우드 매출 비중 60%

LG CNS 역시 AI와 클라우드 부문에서 대성공을 거두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 매출 1조2114억 원(+13.2%), 영업이익 789억 원(+144.3%)
  • 클라우드·AI 매출 30.1% 성장, 전체 매출 중 60% 차지

게임, 금융, 물류 산업군 전반에서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기존 IT 서비스 모델의 전환 성공을 보여줬습니다.


3. 현대오토에버: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성은 ‘뚝’

현대오토에버는 매출 8330억 원(+13.9%)으로 외형 성장엔 성공했으나, 영업이익은 267억 원(-13.1%)으로 수익성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 내부거래 비중 91%로 그룹 의존도 매우 높음 (현대차 중심)
  • 차량 SW 사업은 완성차 수요 둔화와 고관세·고환율 영향
  • 해외 MSP 계약 이연 → 2분기 실적에 반영 예정

특히 차량 내비게이션·지도 SW는 선진국에서 이미 포화 상태이며, 향후 관세 정책이나 환율에 따른 민감도가 높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 정리 코멘트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룹사 내부 수요에만 기대는 SI 구조는 한계가 명확히 드러났으며, 외부 산업군과 기술 융합을 얼마나 잘 해내느냐가 승패를 가르고 있습니다.

삼성SDS와 LG CNS는 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성과를 냈고, 현대오토에버는 여전히 ‘내부 수요 의존형’의 한계를 넘지 못한 모습입니다.

📬 매일 시장 요약을 받고 싶으시다면 YH 시장분석소 구독과 하트 부탁드립니다!


🛡 면책사유 및 출처

※ 본 글은 Bloomberg, CNBC, Yahoo Finance, 비즈니스워치 등 공개된 공식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위한 목적이며,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AI·클라우드에 올라탄 삼성SDS·LG CNS, 실적 '껑충'
  • 현대오토에버는 왜 혼자 역주행했을까? 1분기 실적 분석
  • 클라우드 수요 폭발, LG CNS 1분기 영업익 144%↑
  • 내부거래에 발목…현대오토에버, 수익성 경고등 켜졌다
  • IT 대기업 3사 실적 총정리! AI 시대의 승자는 누구?

📌 금리를 내려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이유? '유동성 함정(Liquidity Trap)' 보러가기 https://yhw5285.tistory.com/583

 

📌유동성 함정(Liquidity Trap)이란? 금리를 내려도 경기가 안 살아나는 이유 💣

📍 유동성은 넘치는데도, 경기는 살아나지 않는다?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고 돈을 시중에 푸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경기를 부양하려는 것이죠.그런데 아무리 돈을 풀어도, 기업은 투자를 하지

yhw5285.tistory.com

 

 

728x90
반응형